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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

양극성장애 진단기준, 간호중재, 최신치료

by 여유있는하루 2025.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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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극성장애의 개요와 DSM-5 진단기준

양극성장애란 무엇인가?

양극성장애(Bipolar Disorder)는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들뜨는 조증(Mania)과 극심한 우울(Depression) 상태가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정신질환이다. 감정 변화가 심하여 환자의 사회생활, 직업 활동,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치며,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점점 악화될 수 있다.

양극성장애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 양극성 장애 1형(Bipolar I Disorder): 조증 삽화가 최소 한 번 이상 발생하며, 우울 삽화가 동반될 수도 있다.
  • 양극성 장애 2형(Bipolar II Disorder): 주요 우울 삽화와 함께 경조증(Hypomania)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 순환성 기분 장애(Cyclothymic Disorder): 조증과 우울증의 증상이 심하지 않지만,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반복된다.

 

DSM-5에 따른 양극성장애 진단 기준

양극성 장애 1형(Bipolar I Disorder) 진단 기준

A. 최소 한 번 이상의 조증(Mania) 삽화가 있으며, 다음 중 3가지 이상의 증상이 최소 1주 이상 지속됨(만약 환자가 심각한 정신병적 증상을 동반하거나 입원이 필요할 정도라면 기간에 관계없이 진단 가능).

  • 지나치게 자신감이 넘치거나 과대망상을 보임
  • 수면 욕구 감소
  • 빠르게 말하거나 연속적인 대화 흐름을 보임
  • 사고가 비약적으로 전개되거나 여러 가지 생각이 동시에 떠오름
  • 충동적인 행동(과소비, 무모한 운전, 무책임한 행동 등)

B.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사회적, 직업적 기능이 현저히 저하됨.

 

양극성 장애 2형(Bipolar II Disorder) 진단 기준

A. 한 번 이상의 주요 우울 삽화와 최소 한 번 이상의 경조증 삽화가 있어야 한다.
B. 조증 삽화는 경험한 적이 없어야 한다.
C. 주요 우울 상태가 환자의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심각할 수 있다.

 

순환성 기분 장애(Cyclothymic Disorder) 진단 기준

A. 2년 이상 경미한 조증과 우울 증상이 지속되지만, 주요 우울장애나 조증의 기준에는 도달하지 않음.
B. 증상이 없는 기간이 2개월을 넘지 않아야 한다.

 


2. 양극성장애 환자를 위한 효과적인 간호 전략

양극성장애(Bipolar Disorder) 환자는 조증(Mania)과 우울(Depression) 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기분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해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울 수 있다. 특히, 조증 상태에서는 지나치게 흥분하고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며, 우울 상태에서는 심한 무기력과 자살 사고가 증가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간호사는 각 상태에 따라 적절한 간호 중재를 제공해야 하며, 환자가 꾸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1) 조증 상태에서의 간호 접근

조증 상태에 있는 환자는 자극에 과민하게 반응하고, 지나치게 에너지가 넘치는 행동을 보이며, 위험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간호사는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과잉 행동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자극을 줄이고 안정적인 환경 조성

  • 조증 상태에서는 밝은 조명, 시끄러운 소음, 군중 속 환경이 환자의 흥분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 가능한 한 조용하고 차분한 환경을 유지하며,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호자와 협력해야 한다.
  • 환자가 충동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필요할 경우 의료진과 협력하여 입원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 위험한 행동 예방 및 자기 조절 능력 향상

  • 조증 상태의 환자는 금전적 낭비, 무분별한 대인관계, 위험한 운전, 법적 문제 발생 등의 행동을 보일 수 있으므로, 보호자와 함께 관리할 필요가 있다.
  • 환자가 지나치게 과장된 자신감을 보이거나 비현실적인 계획을 세울 경우, 현실적인 관점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 환자가 에너지를 건강하게 발산할 수 있도록, 가벼운 운동(요가, 스트레칭 등)이나 미술 치료와 같은 활동을 권장할 수 있다.

✔ 수면 패턴 조절을 통한 조증 완화

  • 조증 상태에서는 수면 시간이 급격히 줄어들지만, 피로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면 환경을 조성하고, 필요 시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 연구에 따르면, 수면 부족은 조증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이며, 환자의 기분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

 

2) 우울 상태에서의 간호 접근

우울 상태에 있는 환자는 무기력하고 자기 비하적인 생각을 많이 하며, 심한 경우 자살 충동을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간호사는 환자의 감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자살 위험을 평가하며, 점진적인 회복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

✔ 자살 위험 평가 및 예방

  • 환자가 “살고 싶지 않다” 또는 “나는 아무 쓸모없는 사람”과 같은 표현을 한다면 즉시 보호자 및 의료진과 상의하여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 환자가 갑자기 평소보다 밝아 보이거나 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일 경우, 자살을 계획하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필요한 경우, 24시간 보호가 가능한 입원 치료를 고려할 수도 있다.

✔ 행동 활성화 기법 적용

  • 우울 상태에서는 환자가 침대에서 나오는 것조차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 환자가 소소한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작은 목표부터 설정하여 점진적으로 활동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 예를 들어, “하루 10분 산책하기” → “좋아하는 음악 듣기” → “친구와 짧은 대화 나누기” 등의 활동을 점진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
  • 연구에 따르면, 행동 활성화 기법이 우울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며, 특히 인지행동치료(CBT)와 병행할 경우 더 좋은 결과를 보인다.

✔ 사회적 지지 강화

  • 우울 상태에서는 대인관계를 피하려는 경향이 크므로, 보호자는 환자가 가족 및 친구들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 정신건강센터, 상담 서비스, 자조모임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양극성장애 간호 : 최신 연구와 효과적인 간호

3. 최신 연구를 반영한 양극성장애 치료와 간호의 미래적 접근

양극성장애 치료는 기존의 약물 치료와 심리치료를 넘어, 디지털 치료제(DTx), 신경조절 치료(TMS, tDCS), AI 기반 정신 건강 모니터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1) 최신 약물 치료 및 장기 지속형 주사제 활용

기분 안정제(Mood Stabilizers): 리튬(Lithium)은 조증과 우울 상태를 조절하는 대표적인 약물로, 연구에 따르면 장기 복용 시 재발 위험을 60% 이상 감소시킬 수 있음이 밝혀졌다.
항정신병 약물(Antipsychotics): 조증 조절을 위해 올란자핀(Olanzapine), 퀘티아핀(Quetiapine) 등이 사용된다.
장기 지속형 주사제(LAI, Long-Acting Injection): 약물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투여하는 주사제가 개발되었으며, 최근 연구에서 치료 지속률이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 디지털 치료제(DTx) 및 AI 기반 정신 건강 관리

AI 기반 정신 건강 모니터링

  • AI 챗봇 및 모바일 앱이 환자의 기분 변화를 실시간 분석하여 치료 순응도를 높이고, 필요 시 의료진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VR(가상현실) 치료의 도입

  • VR을 활용한 인지행동치료(CBT) 및 사회기술훈련(SST)이 환자의 감정 조절 및 대인관계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3) 신경조절 치료(TMS, tDCS)의 활용

경두개 자기 자극(TMS)

  • 비침습적인 방식으로 뇌 특정 부위를 자극하여 조증 및 우울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법이다.

경두개 직류 전기 자극(tDCS)

  • 미세한 전류를 이용해 감정 조절 능력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양극성장애 환자의 간호에서는 조증과 우울 상태에 따라 맞춤형 접근을 적용하고, 지속적인 치료와 사회적 지지를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최신 연구를 반영한 디지털 치료제(DTx), 신경조절 치료(TMS, tDCS), AI 기반 정신 건강 관리 등의 기술이 도입되면서 치료 효과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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