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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

성격장애 특징, 간호, 치료방법(CBT, DBT, MBT)

by 여유있는하루 2025.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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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장애 환자 간호 : 인지 행동 치료, 변증법적 행동치료, 정신과 기반 치료에 대한 이해

1. 성격장애의 개요와 주요 특징

성격장애란 무엇인가?

성격장애(Personality Disorders)는 개인의 사고, 감정, 대인관계 및 행동 패턴이 장기간에 걸쳐 고착되어 있으며, 사회적·직업적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신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청소년기나 성인 초기에 발병하며, 환자는 자신의 행동이 문제라는 인식을 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DSM-5(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에서는 성격장애를 크게 A군(기이하고 괴상한 유형), B군(극적이고 감정적인 유형), C군(불안하고 두려운 유형)으로 구분한다.

  • A군 성격장애: 편집성(Paranoid), 분열성(Schizoid), 분열형(Schizotypal) 성격장애
  • B군 성격장애: 반사회성(Antisocial), 경계성(Borderline), 히스테리성(Histrionic), 자기애성(Narcissistic) 성격장애
  • C군 성격장애: 회피성(Avoidant), 의존성(Dependent), 강박성(Obsessive-Compulsive) 성격장애

성격장애의 주요 특징

  1. 지속적인 행동 패턴: 환자의 성격적 특성이 일관되게 나타나며, 외부 환경 변화에도 잘 수정되지 않는다.
  2. 사회적 기능 저하: 대인관계에서 갈등을 자주 경험하며, 사회적·직업적 삶에 어려움을 겪는다.
  3. 자기 인식 부족: 환자는 자신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이 문제가 된다는 것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2. 성격장애 유형별 간호 접근

성격장애 환자는 장기적인 행동 패턴과 사고방식이 고착되어 있어 일반적인 치료에 대한 반응이 낮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간호사는 각 성격장애 유형에 맞는 개별적인 접근법을 적용해야 하며, 환자의 신뢰를 얻고 장기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DSM-5에서는 성격장애를 A군(기이하고 괴상한 행동을 보이는 유형), B군(극적이고 감정적이며 충동적인 유형), C군(불안과 두려움이 특징인 유형)으로 구분한다. 각 군별 특징과 이에 맞는 간호 전략을 살펴보겠다.

1) A군 성격장애 간호 전략

A군 성격장애는 사회적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타인을 신뢰하지 않거나 감정을 거의 표현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 편집성 성격장애(Paranoid Personality Disorder) 간호

  • 환자는 타인을 쉽게 의심하고 불신하며, 자신이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 간호사는 일관된 태도를 유지하며, 환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 지나치게 방어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으므로, 논쟁을 피하고 환자의 감정을 존중해야 한다.

✔ 분열성 성격장애(Schizoid Personality Disorder) 간호

  • 감정 표현이 거의 없고, 타인과의 관계를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 사회적 활동을 강요하기보다는, 환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 직장이나 학업에서 독립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찾도록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 분열형 성격장애(Schizotypal Personality Disorder) 간호

  • 이상한 믿음(예: 텔레파시를 믿거나, 자신이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고 생각함)이나 마술적 사고를 보일 수 있다.
  • 환자의 사고방식을 존중하면서도, 현실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 사회적 관계 형성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사회적 기술 훈련을 통해 대인관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 B군 성격장애 간호 전략

B군 성격장애는 감정 기복이 심하고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며, 대인관계에서 극단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 반사회성 성격장애(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간호

  • 환자는 타인의 권리를 무시하며, 거짓말, 폭력적인 행동, 무책임한 태도를 보일 수 있다.
  • 간호사는 규칙과 경계를 명확히 설정하고, 일관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보상 시스템을 활용하여 사회적으로 적절한 행동을 강화하는 전략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경계성 성격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간호

  • 감정 조절이 어렵고, 버림받는 것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을 느끼며, 자해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 환자가 감정을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감정 조절 기법(예: 심호흡, 명상 등)을 교육해야 한다.
  • 연구에 따르면, 변증법적 행동치료(DBT)가 경계성 성격장애 환자의 자해 행동과 충동성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보고되었다.

✔ 히스테리성 성격장애(Histrionic Personality Disorder) 간호

  • 주목받고 싶어 하며, 감정을 과장되게 표현하는 경향이 있다.
  • 환자가 현실적인 기대를 가질 수 있도록, 객관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 간호사는 환자의 감정 표현을 존중하되, 극단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요소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 자기애성 성격장애(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 간호

  • 자신을 과대평가하며,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부족한 특징을 보인다.
  • 환자가 타인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도록, 대인관계 기술을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 지나친 칭찬이나 비판을 피하고, 현실적인 기대치를 설정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3) C군 성격장애 간호 전략

C군 성격장애는 불안과 두려움을 많이 느끼는 유형으로, 사회적 관계를 회피하거나 타인에게 과도하게 의존하는 특징이 있다.

✔ 회피성 성격장애(Avoidant Personality Disorder) 간호

  •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크고, 사회적 관계를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 소그룹 활동을 통해 점진적으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다.
  • 자신감과 자기 효능감을 높일 수 있도록, 작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의존성 성격장애(Dependent Personality Disorder) 간호

  • 혼자 결정을 내리는 것을 어려워하며, 타인에게 과도하게 의존하는 특징을 보인다.
  • 환자가 자립할 수 있도록, 작은 일부터 스스로 결정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 보호자나 가족과 함께 상담을 진행하여, 지나친 의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강박성 성격장애(Obsessive-Compulsive Personality Disorder) 간호

  •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강하며, 융통성이 부족한 특징을 보인다.
  • 환자가 보다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도록, 스트레스를 줄이는 훈련을 제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지나치게 강박적인 행동이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경우, 인지행동치료(CBT)가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

3. 최신 연구를 반영한 성격장애 치료 방법

성격장애는 치료가 어려운 질환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연구에서는 인지행동치료(CBT), 변증법적 행동치료(DBT), 정신화 기반 치료(MBT), 약물 치료 등이 효과적인 접근법으로 보고되고 있다. 성격장애는 일반적인 치료에 대한 반응이 낮고, 환자 스스로 자신의 행동이나 사고방식이 문제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체계적인 심리치료 접근이 필수적이며, 그중에서도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와 변증법적 행동치료(Dialectical Behavior Therapy, DBT)는 성격장애 치료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1) 인지행동치료(CBT) : 비효율적인 사고 패턴을 바꾸는 치료 방법

(1) 인지행동치료란?

인지행동치료(CBT)는 환자의 부정적인 사고 패턴을 인식하고, 이를 보다 현실적이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수정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법이다. 기본적으로 “생각(인지) - 감정 - 행동” 간의 연결 관계를 이해하고, 왜곡된 사고를 교정하여 문제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CBT는 특정 사건이 아니라, 그 사건을 바라보는 개인의 인식과 해석이 감정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적 기반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회피성 성격장애 환자가 “사람들은 나를 싫어할 거야”라는 생각을 하면 불안감이 커지고, 대인관계를 피하게 된다. 하지만 CBT를 통해 이러한 자동적인 부정적 사고를 수정하면, 보다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사고를 가질 수 있다.

(2) 인지행동치료의 주요 기법

인지 재구성(Cognitive Restructuring)

  • 환자가 자신의 비합리적인 사고 패턴을 인식하고, 이를 보다 논리적이고 현실적인 사고로 수정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 예를 들어, 강박성 성격장애 환자가 “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나는 실패한 사람이야”라고 생각한다면, 치료사는 “작은 실수도 인간적인 것이고, 완벽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대안을 제시한다.

노출 치료(Exposure Therapy)

  • 회피성 성격장애 환자의 경우, 불안한 상황을 피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
  • CBT에서는 환자가 불안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불안한 상황에 노출시키는 훈련을 진행한다.
  • 예를 들어,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 두려운 환자라면, 처음에는 치료사와 대화를 연습한 후 점차 대인관계를 확장해 나간다.

행동 실험(Behavioral Experiment)

  • 환자가 자신의 왜곡된 사고를 실제 경험을 통해 검증할 수 있도록 돕는 기법이다.
  • 예를 들어, 편집성 성격장애 환자가 “모든 사람이 나를 속일 거야”라고 생각할 경우, 실제로 타인과 대화하고 신뢰를 쌓아보는 행동 실험을 통해 생각의 오류를 수정할 수 있다.

(3) 인지행동치료가 효과적인 성격장애 유형

연구에 따르면, 인지행동치료는 특히 강박성 성격장애, 회피성 성격장애, 편집성 성격장애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강박성 성격장애(OCPD): 완벽주의와 과도한 자기 통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
회피성 성격장애(Avoidant PD): 사회적 불안을 줄이고, 자신감을 높이는 데 효과적임.
편집성 성격장애(Paranoid PD): 타인에 대한 불신을 줄이고, 현실적인 사고를 강화할 수 있음.


2) 변증법적 행동치료(DBT) : 감정 조절과 자해 예방을 위한 치료 방법

(1) 변증법적 행동치료란?

변증법적 행동치료(DBT)는 경계성 성격장애(BPD) 치료를 위해 개발된 심리치료 방법으로, 감정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고 충동적인 행동(예: 자해, 자살 시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DBT는 ‘변증법적’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서로 반대되는 개념인 “수용(acceptance)”과 “변화(change)”를 조화롭게 적용하는 치료법이다. 즉, 환자가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도, 동시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루도록 돕는다.

(2) 변증법적 행동치료의 핵심 요소

정서 조절 기술(Emotion Regulation Skills)

  •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고, 극단적인 감정 반응을 줄이는 훈련을 한다.
  • 예를 들어, 환자가 분노를 느낄 때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심호흡, 이완 훈련 등)을 실천하도록 한다.

고통 감내 기술(Distress Tolerance Skills)

  • 환자가 스트레스나 위기 상황에서 충동적인 행동(예: 자해, 폭력적 반응 등)을 하지 않도록 돕는다.
  • 대안적인 행동(예: 차가운 물로 얼굴을 씻기, 손을 꽉 쥐었다가 펴기 등)을 통해 긴장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다.

대인관계 기술(Interpersonal Effectiveness Skills)

  • 경계성 성격장애 환자는 대인관계에서 갈등이 잦고, 극단적인 반응(이상화 또는 비난)을 보일 수 있다.
  • DBT에서는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을 가르쳐 환자가 보다 건강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음챙김(Mindfulness) 훈련

  • 현재 순간에 집중하는 연습을 통해 감정의 기복을 줄이는 기법이다.
  • 불안하거나 우울할 때,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즉각적인 반응을 자제하는 연습을 한다.

(3) 변증법적 행동치료가 효과적인 성격장애 유형

경계성 성격장애(BPD): 감정 기복 조절, 자해 및 충동 행동 예방에 효과적.
충동성이 높은 반사회성 성격장애: 분노 조절 및 감정 조절 능력 향상.
히스테리성 성격장애: 과장된 감정 표현을 조절하고, 대인관계 기술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

 


3) 정신화 기반 치료(MBT)

정신화 기반 치료(Mentalization-Based Therapy, MBT)는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심리치료 방법이다. 특히, 경계성 성격장애(BPD)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었으며, 감정 조절과 대인관계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신화(Mentalization)란 자신의 감정과 사고가 어떻게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정신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람은 충동적으로 행동하거나 타인의 감정을 잘못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경계성 성격장애 환자는 작은 오해에도 상대가 자신을 공격한다고 해석하여 극단적인 감정 반응을 보일 수 있다. MBT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가 감정과 사고를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치료법이다.

(1) 정신화(Mentalization)란 무엇인가?

정신화(Mentalization)는 자신과 타인의 내면 상태를 이해하고, 감정과 사고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즉, 자신이 왜 특정한 감정을 느끼고, 특정한 행동을 했는지를 이해하는 능력이다.

정신화가 잘 발달된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반면, 정신화 능력이 부족한 경우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어렵다 → 순간적인 감정에 휩쓸려 충동적으로 행동한다.
타인의 감정을 잘못 해석한다 → 작은 표정 변화나 말투를 공격적인 의도로 오해한다.
대인관계에서 갈등이 자주 발생한다 → 상대의 행동을 오해하고 과민 반응한다.

 

(2) 정신화 기반 치료(MBT)의 개념과 원리

정신화 기반 치료(MBT)는 정신화 능력을 향상시켜 환자가 감정을 조절하고, 대인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법이다.

✔ MBT의 기본 원리

  1. 환자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 환자가 특정 상황에서 왜 화가 났는지, 왜 불안감을 느꼈는지를 스스로 깨닫도록 유도한다.
    • 예를 들어, "지금 이 상황에서 당신은 어떤 감정을 느끼나요?"와 같은 질문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도록 한다.
  2. 타인의 감정을 올바르게 해석하도록 돕는다
    • 환자가 상대방의 행동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질문하고, 왜곡된 해석을 수정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 예를 들어, "친구가 오늘 인사를 하지 않았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와 같은 질문을 통해 상대의 의도를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3. 즉각적인 감정 반응을 줄이고, 생각하는 습관을 기른다
    • 환자가 순간적인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훈련한다.
    • 예를 들어, "지금 감정적으로 반응하기 전에, 한 걸음 물러서서 상황을 다시 바라볼 수 있을까요?"와 같은 방식으로 감정 조절을 유도한다.

 

(3) 정신화 기반 치료(MBT)의 치료 과정

 

MBT는 일반적으로 주 1~2회 개별 또는 그룹 세션을 통해 진행되며, 치료 과정은 크게 4단계로 나뉜다.

 

✔ 1단계: 초기 평가 및 신뢰 관계 형성

  • 치료 초기에 환자의 정신화 능력을 평가하고, 치료 목표를 설정한다.
  • 치료사는 환자가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 2단계: 정신화 능력 향상 훈련

  • 환자가 자신의 감정과 사고를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예를 들어, 환자가 갑자기 불안해하거나 화를 낼 경우,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나요?"라고 질문하여 감정을 인식하도록 한다.

✔ 3단계: 대인관계에서의 정신화 적용

  • 환자가 실제 인간관계에서 정신화를 적용할 수 있도록 연습한다.
  • 예를 들어, 갈등이 있었던 상황을 되돌아보고, "상대방이 이런 행동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라고 질문하며 감정 조절을 돕는다.

✔ 4단계: 치료 효과 유지 및 독립적인 정신화 능력 강화

  • 치료가 종료된 후에도 환자가 스스로 정신화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 스트레스를 받을 때 정신화 기법을 활용하는 연습을 지속한다.

 

(4) 정신화 기반 치료(MBT)의 효과와 연구 결과

MBT는 특히 경계성 성격장애(BPD) 환자의 감정 조절 및 대인관계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연구되었다.

 

✔ 연구 결과 1: MBT의 경계성 성격장애 치료 효과

  • 2022년 연구에 따르면, MBT를 받은 경계성 성격장애 환자의 자해 행동과 충동성이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환자들은 치료 후 감정 조절 능력이 향상되고, 인간관계에서의 갈등이 줄어들었다고 보고했다.

✔ 연구 결과 2: 정신화 능력 향상이 자살 위험 감소에 기여

  • MBT는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을 높여, 극단적인 감정 반응(자해, 자살 시도)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 2023년 연구에서는, MBT를 받은 경계성 성격장애 환자의 자살 시도율이 40% 이상 감소했다는 결과가 발표되었다.

(5) 정신화 기반 치료(MBT)의 적용 대상

MBT는 성격장애를 포함한 다양한 정신질환 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

경계성 성격장애(BPD): 감정 조절 능력을 높이고, 대인관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반사회성 성격장애(ASPD): 충동적인 행동을 줄이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우울증 및 불안장애: 정신화를 통해 부정적인 감정 반응을 줄이고, 자기 자신을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4) 약물 치료

  • 특정 성격장애의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항우울제(SSRI), 항불안제, 항정신병 약물이 사용될 수 있다.
  • 예를 들어, 경계성 성격장애 환자의 충동성을 줄이기 위해 SSRI 계열 항우울제가 사용될 수 있다

 


성격장애는 단순한 성격적 특징이 아니라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정신질환으로, 체계적인 간호 접근이 필요하다. 각 유형에 따른 맞춤형 간호 전략을 적용해야 하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인지행동치료(CBT), 변증법적 행동치료(DBT), 정신화 기반 치료(MBT) 등의 심리치료가 효과적임이 밝혀졌다. 환자의 신체적·정신적 안전을 확보하고, 치료 동기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지와 교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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